작성일
2025.04.02
수정일
2025.04.02
작성자
휴양및경관계획연구소
조회수
43

서울특별시 구청 로비공간의 바이오필릭 디자인 패턴 분석

도시화로 인한 자연과의 단절은 스트레스, 불안 등 정신적 문제를 유발한다. 바이오필릭 디자인은 자연 요소를 공간에 통합해 인간의 심리적 안정감과 웰빙을 증진하는 방법이다. 본 연구는 서울시 25개 구청 로비 공간에 적용된 바이오필릭 디자인 패턴을 분석하여 적용 현황을 평가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Browning 의 14가지 바이오필릭 디자인 패턴을 기준으로 서울시 25개 구청 로비 공간을 현장 조사하였다. 각 패턴의 적용 여부와 특징을 분석하고, 질적 분석 방법을 통해 데이터를 정리하였다. 서울시 구청 로비 공간의 바이오필릭 디자인 평균 적용률은 35.7%로 나타났다. 자연과의 시각적 연결, 생물학적 형태와 패턴, 자연적 재료의 사용 등의 패턴이 각각 72%로 가장 높은 적용률을 보였 으며, 비규칙적인 감각 자극, 물의 존재, 자연과의 비시각적 연결, 생태계와의 연결 패턴 등이 8% 이하로 가장 낮았다. 이는 시각적 요소는 많이 적용되었으나, 감각적 자극 등의 자연 요소는 활용이 부족함을 보여준다. 바이오필릭 디자인은 공공청사 로비 공간에서 시민들에게 자연과의 연결감을 제공하며,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그러나 구청 로비 공간에 바이오필릭 디자인 패턴 적용률이 낮아 자연 요소를 더 적극적으로 도입할 필요가 있다. 향후 연구에서는 정량적 분석 과 다른 지역과의 비교를 통해 더욱 체계적인 개선 방안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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